고려아연은 2025년 12월 15일 이사회에서 미국 테네시주에 약 **11조 원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 건립** 안건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하며 미국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했습니다.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이를 "**핵심광물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딜**"로 평가하며,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13종 전략광물 대규모 생산을 강조했습니다.
### 주요 내용 - **사업 개요**: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·기업과 합작법인(JV)을 설립해 테네시주에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합니다. 총 투자액 약 10조9천억 원으로, 연간 5천 톤 희소금속 생산이 목표입니다. 유상증자(약 2조8천억 원) 완료 시 미국 측이 고려아연 지분 약 **10.25%**를 간접 보유하게 됩니다. - **미국 측 반응**: 중국 희토류 무기화에 대응한 공급망 재편 전략으로, 고려아연을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.
### 경영권 분쟁 상황 영풍·MBK파트너스(최대주주 연합)는 이 결정을 "**경영권 방어용 백기사** 확보"로 규정하며 즉시 **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**을 제기할 계획입니다. - 이유: 사전 논의 배제, 주주 가치 훼손, 재무 안정성 악화, '아연 주권' 포기 주장. - 배경: 양측 간 지속된 주총·투자 소송 중이며, 미국 정부 지분 유입으로 고려아연의 M&A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
이 결정은 미국과의 '광물 동맹' 강화로 보이지만, 내부 분쟁으로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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